한진, 3분기 매출 8898억 원 역대 최대실적

한진이 올해 3분기 9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택배와 항만하역, 글로벌 사업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낸 결과다.

한진은 12일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8898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5.8% 각각 늘어난 규모다.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항만하역과 글로벌 사업의 호조다. 인천항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항만하역 사업의 물동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 역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신규 풀필먼트 센터 설립에 따른 고정비 지출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주, 홍콩, 베트남 등 주요 해외 법인이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국내 물류 시장의 기반인 택배 사업 또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진 측은 전 사업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진은 다가오는 4분기 글로벌 쇼핑 시즌을 기점으로 연간 최대 매출 경신을 정조준하고 있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국내 뷰티 제품과 산업재 전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연말 특수가 실적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K-제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현재 확보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4분기에도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 Posts

Latest News from Korea

Latest Entertainment from Korea

Learn People & History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