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피니티와 롯데렌탈 매각 협의 중단

롯데그룹이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진행하던 롯데렌탈 지분 매각 논의를 중단하고 새로운 투자자 찾기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18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의 롯데렌탈 지분 매각 협의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결과 수령 이후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왔으나 거래 조건 등 제반 사항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성장한 2조918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67억원으로 23.4% 급증하는 등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다. 특히 2026년 1분기 매출은 7309억원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의 우수한 재무 지표와 미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본업인 렌터카 사업의 경쟁력은 물론 중고차 B2C 사업과 모빌리티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이라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그룹 측은 다양한 잠재 투자자들과 지분 매각 협의를 새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 상황과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매각 추진은 롯데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 혁신과 궤를 같이한다. 롯데는 최근 실적 개선 흐름을 발판 삼아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그룹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비지니스코리아 정민희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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