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 고속도로 혁신대상’을 개최해 올해 고속도로 변화를 이끈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하는 ‘고속도로 혁신대상’은 한국도로공사 본사 및 산하기관에서 추진된 창의적이고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이다.

18일, 2025 고속도로 혁신대상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DX로 완성한 도로안전’으로, 고속으로 주행하면서 특수카메라로 도로를 촬영해 도로파손(포트홀, 솟음 등)을 자동 탐지 후 및 신속 보수하고, 도로를 3D 디지털로 복제해 빗길사고 유발 요인(빗물역류, 물고임, 배수정체 등)을 분석·제거한다.
금상은 기계 굴착(TBM)과 발파 굴착(NAT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TBM 설계’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지하고속도로 등 도심지 터널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립했다.
또 다른 금상인 ‘미납통행료 통합납부 서비스’는 모든 유료도로(재정·민자고속도로, 지자체 유료도로(재정·민자고속도로, 지자체 유료도로)의 미납통행료를 공사 플랫폼에서 통합 납부하고, 전국 편의점에서도 미납통행료를 실시간으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및 외부위원 등 약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장발표와 외부위원 심사,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심사에 참가한 외부위원들은 심사평에서 “혁신은 많은 시간과 많은 사람의 노고가 필요한 고통스러운 과정이 내포되어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의 혁신 의지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현 정부의 기조에 맞춰 AI와 공공성을 강조한 것이 행사의 백미였다”라고 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각종 재난과 산업 재해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안전·기술·서비스 혁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우리 공사가 가진 전문성을 발휘한 AI·디지털 기반의 기술 혁신으로 위험을 찾아내고, 빠르게 대응하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지니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pr@business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