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18일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전환 경연대회’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청정전환 대상지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대응 경험과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였다.

박은식 산림청 차장(앞줄 가운데)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전환 경연대회’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별로 수립한 로드맵을 중심으로 예찰 강화, 방제전략의 단계적 목표 설정, 이동단속 등 확산 차단 체계, 주민 참여·홍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실제 집행 가능한 수준의 계획을 상호 학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림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미지역의 조기 관리 강화, 지역특성 기반의 실행력 있는 로드맵 정착, 우수사례를 표준화·확산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단년도 방제에 그치지 않고 연차별 목표·성과에 기반한 체계적 관리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연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계획과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더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추후 예산 배분 시 경연대회 결과를 우선 고려하는 등 성과·역량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대구광역시 서구, 경기도 화성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삼척시, 충청남도 금산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라남도 화순·신안·영암군, 경상북도 울진·봉화군, 경상남도 남해·함양군 등 14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청정전환 로드맵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경연대회로 우수사례를 확산해 경미지역이 집단발생지로 악화되지 않도록 선제적 감시·예찰·방제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비지니스코리아 허성수 기자 (pr@business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