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대표 이형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2025년도 하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제도는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의지 및 활동이 우수한 기업의 연구소를 정부가 공식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며, 지정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 및 현판이 수여된다. 또한 각종 홍보 지원과 더불어 정부포상·국가 R&D사업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엄격한 발표심사와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통해 핵심보유기술에 대한 연구활동 수행여부, 연구인력 현황 및 환경 등에 이르기까지 까다롭게 심사하여 선정하며 2025년 2차 우수기업연구소에는 인젠트를 비롯한 30여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인젠트 기술연구소는 다각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젠트는 eXperDB(데이터베이스), ECM, EDM(문서관리 및 문서중앙화), MCI, FEP, ESB, APIM(연계 플랫폼), PPR, RAGOps(AI, 지능화) 등 데이터 저장–관리–연계–AI 활용을 하나의 엔드투엔드 구조로 구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Data+AI 기반 통합 아키텍처를 자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점이 핵심보유기술 수준과 차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 공공, 제조, 유통 등 주요 산업에서 다수의 대형 플랫폼 구축 경험을 확보한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인젠트의 데이터, 문서관리, 연계, 규칙, AI 엔진 제품군은 1금융권, 카드사, 공공기관의 핵심 업무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단일 솔루션이 아닌 플랫폼 전 영역에 걸친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연구개발 결과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우수기업연구소 평가에서 중요한 가치로 꼽힌다.
꾸준한 R&D 투자 역시 눈에 띈다. 인젠트는 매출 대비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AI, iPaaS, Storage Gateway, DB OLAP 기반의 ‘Data+AI on Cloud’ 로드맵을 수립해 2030년까지의 기술, 제품, 조직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단기 프로젝트 중심이 아닌 중장기 기술 축적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연구개발 의지와 실행 가능성에서 우수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연구환경과 인재 육성 측면에서도 인젠트의 경쟁력이 돋보인다. 인젠트 기술연구소는 GitLab, Jenkins 기반 DevSecOps 체계를 구축하고 고성능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연계, AI 전담조직이 긴밀하게 협업하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직무발명 보상, 사내 포상, 교육, LMS 프로그램 등 연구인력 역량 강화 제도를 더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젠트 이형배 대표이사는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선정이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ata+AI 중심의 혁신 연구개발을 지속해 산업별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비지니스코리아 김은진 기자 (pr@business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