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예술과 문화의 공간, 헤이리 예술마을 내 아트팩토리에서 열린 특별 기획 전시회 ‘주얼리, 손끝에서 피어나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주관으로 국내 주얼리 핸드메이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진 작가 56명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독창성이 담긴 수백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의 주제처럼, 작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섬세하고 창의적인 주얼리들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전시회는 헤이리 예술마을 아트팩토리에서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박성옥, 이은미, 황수민 등의 주얼리 핸드메이드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기성 주얼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핸드메이드 주얼리만의 깊이에 찬사를 보냈다. 실버 공예의 정교함부터 천연석, 유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주얼리가 전시되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었다.
헤이리 예술마을 이명섭 이사장은 “하나하나에 작가의 혼이 담겨 있는 것 같다.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마치 작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다. 특히 56명의 각기 다른 스타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헤이리 예술마을은 순수 미술뿐만 아니라, 공예 분야의 뛰어난 역량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 전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핸드메이드 주얼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주얼리, 손끝에서 피어나다’ 전시는, 주얼리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며, 연말 헤이리 예술마을에 따뜻하고 빛나는 활기를 불어넣었다.
비지니스코리아 최문희 기자 (pr@businesskorea.co.kr)
